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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d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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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블의 경기를 보고


상대방에게 제일 무서운 상황은

르브론 탑에서 돌파=> 미드에서 센터 더블팀=> 르브론 뜨고 공중에서 샥을 찾음 => 덩크 아니면 파울 아니면 실패해도 공격리바 허용 같은건데 지금까지 이런 효과는 거의 없네요. 지금은 그보다 샥의 포스트업을 르브론 다음의 2옵션처럼 쓰는것 같은데 

바레장과 샥이 함께 있으니까 르브런이 엘보가 아니면 돌파를 자제하는것 같고 (미드레인지에 빅맨슈터 하나가 없으니까 코트를 아예 갈라서 쓰는듯...) 샥이 적극적으로 컷하는 움직임,스피드 같은 것이 없다보니 르브런이 돌파하다 막히면 거의 바레장과 팝아웃 상황이 되네요. 이럴거면 아까 나온것처럼 일거스카스와 샥을 같이 쓰는게 공격에선 나을것도 같구요.

아무튼 샥의 득점이 정상적인 포스트업보다는 (클러치타임에 이걸 하자고 데려온건 아니니까) 작년 플옵의 하워드처럼 순간적인 포지셔닝에 의해 이뤄지거나 무브먼트로 공격리바 등에 압박이 가해져야 효과가 맥스일텐데 가뜩이나 정적인 오펜스에 샥의 일대일만 추가한 모습은 흐름이 좀 별로네요. 일가에게 투입능력이 있다면 하이-로우 같은 것도 괜찮을텐데...

오닐쪽에 있는 모윌이 1번임에도 스크린을 못받으니까 게임에서 겉도는 느낌도 나고 슛감이 좋질 못하니까 (아무래도 가드라 스크린 사이로 쏘면서 감을 찾아야되는데) 막판의 연속된 미스들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엇박자가 나는듯 하네요.

수비에서도 생각보다 외곽압박이 강해졌다는 인상은 못받았는데 (어차피 샥이 픽앤롤에서 구멍인데 존재감을 믿고 외곽에서 더 바짝 붙어줘야죠) 아무튼 지나봐야 알겠지만 당장은 공수 어느쪽도 본전수준에서 시너지를 더 못 내는게 생각보다 기대에 못미치네요. 

암튼 공격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필요할것 같고 외곽에서 횡패스에 의한 스윙에만 의존하기보단 (스윙패스가 아무리 빨라도 그래봤자 약간의 차이일뿐 상대 로테이션을 깬 오픈이나 전혀 다른 무브먼트를 만들어주진 않죠) 좀더 동적인 게임을 준비해야 할것 같네요.

 
by Fade Away | 2009/11/06 14:21 | 바구니 | 트랙백 | 덧글(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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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에라이 at 2009/11/06 14:47
일가 쓰면 팀 자체가 너무 느려져셔 공수전환이 어렵고...나이 먹은 샤크는 진짜 딜레마네요. 젊은 샤크라면 솔직히 르브론,샤크 1:1만으로도 충분히 먹고 살만할텐데 이제는 그런 레벨도 아니고, 슛거리는 짧고 바레장도 마찬가지고 일가 내보내면 너무 느려지고 아악. 조 스미스 재영입 안되나요. 시급해 보입니다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9/11/08 13:55

공간 문제도 그렇고 일가-샥의 조합에선 트랜지션 수비가 문제인데 트윈타워가 성공할 가능성은 많지 않아 보이네요. 일단 일가의 순발력이 하이-로우를 소화하긴 버겁고 오른쪽 왼쪽에도 차이가 있어서....그나마 예전 스타일의 대니깁슨이 샥의 일대일 모드에선 제일 잘 맞을거 같은데 샥이 예전처럼 더블팀을 파셍하는 선수가 아닌지라 그런 농구가 효과적일지는 글쎼요 입니다.
Commented by 33Hill at 2009/11/06 15:49
샼과 르브론과 조화를 이룰려면 말씀하신것처럼 르브론이 탑에서 파고들고
샼은 사이드에서 대기하는 방식이 되어야 하는데, 되려 샼의 1:1에서 나오는
볼무브먼트로 르브론을 2옵션 같이 쓰는게 문제 같습니다.

작년의 오펜스에서 샼의 1:1만 추가되었고, 여기에 바레장은 한쪽 사이드에서 대기하거나 어정쩡하게 자리잡고 있다보니 르브론의 동선이 상당히 제한되는 느낌이많이 드네요. 말씀하신것처럼 Z맨이 하이로우게임이 되면 좀 나을듯한데 투입능력이 사실상 없다고 보이고요.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9/11/08 13:57

제가 볼땐 탑에선 고의로 돌파를 안하는 걸로 보이는데 우쓰우쓰님 말씀대로 실험의 일종인지 샥이 나올땐 무조건 이런 포맷을 가려는건지 좀 더 봐야겠구요. 지금은 샥의 공격이 무산되면 무조건 횡패스를 빠르게 돌려서 곧바로 2:2를 가고 가드끼리 다시 스위치하고 이런 공격이 대부분인데 타이밍이 좋아도 완전 오픈은 잘 안납니다.
Commented by 우쓰우쓰 at 2009/11/06 17:2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제가 올해 클블 경기는 전부 다 보았는데요, 오늘 리캡을 쓰기 전에 소닉님 글을 보니까 반갑네요^^

일단 하신 말씀은 모두 올바른 판단이라고 보여집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부분 -르브론이 탑에서 돌파를 하고 샼을 활용한다- 는 것은 시스템의 변화없이도 해낼 수 있는 플레이라고 생각해요.

제가 본 클블의 전 경기를 토대로 말씀드리면 이 팀은 지금 '이기면 좋고 져도 발전의 여지로 삼는' 식의 경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르브론이라는 리더를 올시즌 정말 다시 보고 있는데 이 친구는 최근 경기들에서 약속이나 한듯 15-17개 정도의 필드골만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당 1개 이상의 스팟업, 3개 이상의 컷인, 1개 이상의 포스트업 훅슛을 던지고 있구요. 이것은 실험의 일환입니다.

지금 클블은 홈에서 시카고에게 끌려갸는 경기를 할 정도로 조직력이 엉망인 상황인데요, 현재 실험하고 있는 시스템이 어느 정도 구축이 되면 말씀하신 무브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격시 일가와 샼이 나오는 경우의 메리트를 말씀해주셨는데 이 부분은 지금도 개선이 가능할 것 같아요. 문제는 일가의 위치선정이거든요.

우선은 샼이라는 유닛을 처음 다루는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시행착오를 겪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어차피 이 팀은 산왕 워너비라서 플옵에 초점을 맞추고 있거든요. 당장의 승리를 위한다면 르브론의 공격 비중을 늘리면 될텐데 이상하게도 그 비중은 매 경기 일정하고 그 와중에도 압승과 패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웨스트가 정상이 아니라는 점과 모윌이 불어난 리딩롤 때문에 장점도 잃어가는 느낌이라는 건데요. 그래도 저는 굉장히 희망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트랙백해서 리캡 쓸게요^^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9/11/08 14:07

말씀대로 모윌이 스크린 없이 리딩하는 선수가 아닌지라 당장은 영향력이 많이 줄어든것으로 보이구요. 엔트리패스는 르브런이 넣고 빠지고 샥과 마주본 파커가 스팟업되는게 제일 나은 경우니까 상대적으로 모윌이 작년보단 뻘쭘해 보여요.

저는 거의 올랜도처럼 르브런이 백다운해서 공간먹기=>엔트리패스 대신 슈터에게 갑자기 내어주기 or 샥에게 직접 투입 이런 패턴으로 경기할줄 알았거든요. 그런데 철저하게 커트인이나 스팟위치를 정해놓고 세트로 가길래 조금 의아했습니다.

말씀대로 르브런이 세트에선 원래 플레이를 거의 안하면서 뛰는 상황같은데 적응됐을떄 더 위력적일지 두고봐야겠네요. 그리고 제 생각에 지금 전술이면 깁슨을 좀 중용하고 웨스트는 벤치스코어러로 쓰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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