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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ade A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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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즈가 원하는건


경험상 최상급의 전력을 구축한 팀이 우승권에 고스란히 머물수 있는 기간은 길어야 4년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딱 저 기간동안 우승하지 못하면 결국 어떤 식으로든 케미스트리가 붕괴되더군요. 90년대 시애틀이 그랬고 포틀랜드,킹스도 같은 길을 밟았었죠. 

솔직히 말해서 내쉬 체제의 선즈가 정점을 내려오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성적도 겉으로는 좋아 보이지만 자세히 뜯어보면 예년과 아무런 차이가 없는 패턴이죠. 조존슨이 있던 04~05의 센세이션과 아마레 없이 모션오펜스의 절정을 보여줬던 05~06의 종합판이 지난시즌이었고 이것이 마지막 기회였다고 봅니다.

결정적인 득점을 허용해서 한끝차이로 진 경기들이나 다 따라잡고 집중력의 차이로 무너진 경기들....제가 선즈 팬이라면 조금만더,조금만 더 하면서 애태우고 하겠지만 지금 3자 입장에서 보는 선즈는 예전의 킹스처럼 우승에서 딱 그만큼 모자란 팀이었구요. 반대로 우승하는 팀들은 저런 상황에서의 신뢰도가 최강이기에 진정한 강팀인거죠. 

(우승마다 회자되는 롤플레이어들의 빅샷들 절대 우연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시카고의 커나 레이커스 피셔,오리 등이 그렇게 무서웠던 것처럼 선수들은 팀분위기나 주변의 영향을 안받을수가 없고 이런 요소가 우승팀과 강팀을 구분한다고 봅니다) 

선즈의 경우 더이상 향상될 여지가 없는 것이 개개인들이 이미 커리어에서 정점을 찍었고 팀으로써도 더 요구할게 없을 정도의 효율성을 이미 보여줬습니다. 전체적인 틀은 이미 고정된 팀이고 세부적인 변수라면 디아우와 아마레의 융합 정도였는데 둘의 위치상 근본적으로 해결하긴 힘든 부분이었죠. 비중상 힐의 가세는 변수가 아닌것 같고....

지금 멤버를 그대로 가져가도 강호의 위치는 차지하겠으나 모티베이션의 약화로 팀웍은 갈수록 붕괴될수밖에 없고 컨텐더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확률이 계속 낮아지는걸 부인하긴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더욱이 선즈에게 강팀의 유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샥의 영입으로 생기는 전술변화도 있겠지만 그거까지 생각하긴 귀찮고, 아무튼 그냥 있기엔 찌뿌등한 상황에서 붕괴를 감수한 트레이드를 한건데요. 영입의도나 팀의 상황을 보면 오로지 우승 하나 보고 켐프,데이비스,앤더슨 등을 데려오던 포틀의 말미가 오버랩되기도 하네요. (그때도 안쓰러웠죠. 대안이 없으니 영입은 계속 하는데 전력은 감가상각되고..) 

대부분의 분위기가 그런듯 하지만 저도 선즈가 우승할거란 생각은 전혀 안드는 관계로 이 트레이드는 우승에 실패한 강팀의 해체과정으로 생각하구요. 특히 내년시즌부터는 언더독 수준까지 하향을 예상하는데 이경우 샥의 마지막이 많이 초라할수도 있겠네요.

요약하면

1. 선즈에겐 2위=30위나 마찬가지다
2. 올시즌의 선즈도 서부결승 이상은 힘들었다.
3. 전체전력이 약화되도 토너먼트는 이길수도 있다. (이건 선즈생각)
4. 어차피 내려갈거 용이나 한번 써보자

by Fade Away | 2008/02/07 02:08 | 바구니 | 트랙백 | 덧글(6)
트랙백 주소 : http://criss11.egloos.com/tb/1388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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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therZ at 2008/02/07 21:24
비슷한글이있어 트랙백을 걸려 하는데 ㅠㅠ 어떻게 하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선즈로써는 최선의 선택을 한걸로 보입니다.
매리언이 올시즌을 끝으로 옵트아웃이 거의 기정사실화 되어잇는데, 피닉스 로써는 어떻게든 트레이드를 시도했어야 했던거 같습니다.

그대상이 빅맨이 되야 하는건 당연한데, 리그내 주전 빅맨들은 팀에서 절대적으로 보호 하고 있기 떄문에, 사실 트레이드도 엄청나게 어려웠을꺼라 봅니다.

그와중에 샼이라는 선택은 그나마 최선의 선택을 한셈이긴 한데,,,
그 선택이 성공으로 끝이 날지는 지켜봐야겠네요;;
Commented by 에라이 at 2008/02/08 01:05
그냥 어쨌든 팻 라일리 킹왕짱입니다. 커는 아무래도 스퍼스에 미련이 많은 것 같고...매리언은 나름 기쁠듯 하네요
Commented by Dasein at 2008/02/08 12:32
파지티브도 이글루스 만들었어요^^ 며칠안되었지만 글좀 쌓이면 놀러와주세요^^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8/02/08 13:32
otherz님/ 트랙백은 메뉴에서 보내기 누르면 글이 따라 가더라구요.

위에서 썼듯이 우승을 노린다면 해체가 어느정도 불가피한 상황이긴 한데 갠적으론 전체전력이 약화되는 상황에서 특정팀 대용 병기가 큰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옛날의 무톰보,켐프,데일 데이비스 등의 영입이 오버랩되네요.

하향세의 팀이 뭔가 하긴 해야되는 상황에서 혹시나 하고 거물을 잡은건데 이게 극단적으로 터질거란 생각이 잘 안듭니다. 일단 하이포스트에서 패스를 시킨다는 얘기 들으니까 별로 계획적으로 한것 같지가 않구요. 매리언이 아니라도 기존 틀이 유지된 상태에서 샥이 추가되면 무조건 플러스겠는데 샥은 일단 들어가면 전술 전체를 수정해야 되는 선수라 시너지가 나올지 의문이 드네요. 전성기 80%만 되도 얘기가 다르겠지만.....

기존 팀이 우승할거란 생각이 전혀 안드는 상황이긴 했는데 샥을 데려온 이상 올해 결과가 컨파 이하라면 붕괴는 기정사실화될것 같습니다.

에라이님/ 히트는 상황이 좋네요. 당장 매리언 자체도 도움이 될거고...

Daesin님/ 자주 들르겠습니다
Commented by 폭주천사 at 2008/02/08 19:49
선즈가 결국 승부를 걸었네요.

이번 트레이드는 정말 지켜봐야할 것 같아요. 일단 부정적으로 보이는데 샤킬 오닐이니까..라는 막연한 기대감이 들기도 하네요.
Commented by Fade Away at 2008/02/08 23:32
저도 부정적이긴 한데 그래도 많이 궁금하긴 합니다. 옛날 포틀처럼 상황이 상황인지라 실패하더라도 시도 자체는 비난하기 힘든 트레이드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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